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줄리언 반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의 원제는 The Sense of Ending'. 즉, 엔딩의 감, 엔딩 예감 정도입니다. 그러니 우리말로 번역된 제목은 다분히 편협합니다. 내 엔딩의 감이 틀릴 수도 있는 거고 맞을 수도 있는건데, 예감이 틀리지 않는다고 미리 못박아 버리니 엔딩의 감이 실제 엔딩과 다르거나 전혀 .. 문자중독-Reading/문학*문사철300 2015.05.23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 라우라 에스키벨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은 제가 책을 즐겨 보지 않았던 시절에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입니다. 음식과 사랑과 성에 관한 이야기들이 남미 환상문학적인 요소와 섞여 특이하게 펼쳐지는데, 그때는 환상적인 것들이 남미쪽 특색인지도 몰라서 그냥 굉장히 독특하다고 생각했었지요. .. 문자중독-Reading/문학*문사철300 2015.05.03
부의 추월차선 - 엠제이 드마코 부자되는 방법을 나열한 책 중에서도 '부의 추월차선'은 소장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저는 부자되는 방법을 나열한 다른 책들도 몇몇 봤지만, 머리로는 이해하되 마음으로 동하지 않는 책들도 많이 만나봤습니다. '부의 추월차선'은 머리로도 이해하고 마음까지 동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 문자중독-Reading/관심가는책200+ 2015.04.26
미실 - 김별아 김별아 작가의 '미실'은 1억원 고료 세계문학상 수상을 했을 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어째 선뜻 읽을 마음이 나지 않는 작품이었습니다. 역사적 인물을 가지고 만든 소설에 흥미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요즘 쓰지 않는 단어들을 읽는 것이 재미없는 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드라마 .. 문자중독-Reading/문학*문사철300 2015.04.23
부자의 그릇 - 이즈미 마사토 저는 돈을 많이 벌고 싶거나, 많이 갖고 싶거나, 많이 쓰고 싶은 평범한 사람 중 하나입니다. 많고 적고의 기준이 좀 각자 다르긴 하겠지만, 스스로 원하는 만큼 갖거나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은 자명하므로 돈을 늘 더 원하는 상태라고 해두죠. 그렇다보니 돈에 대해 많은 책도 읽어보고, 나.. 문자중독-Reading/관심가는책200+ 2015.04.20
건투를 빈다 - 김어준 저는 김어준이라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쓴 다수의 책들은 거의 읽지도 않았습니다. 몇 페이지 들춰보다 말았다고 하는게 더 정확할 겁니다. 이유인즉슨, 그의 문장들이 너무 내 스타일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독설적이고 직설적인 문장, 상스러움에 가까운 욕설, 극.. 문자중독-Reading/관심가는책200+ 2015.04.11
높고 푸른 사다리 - 공지영 오랜만에 여유를 갖고 소설을 읽었습니다. 적당히 재미있었다면 며칠에 나눠서 읽으려고 했는데 역시 공지영 씨는 책을 중간에 덮을 수 없게 합니다. 막상 몇 장 펼쳐보니 종교적 색채가 강한 그 단어들에 흥미를 잃어, 사 놓은지 몇 달 동안 들춰보지도 않았던 책인데 말이지요. 한 번 읽.. 문자중독-Reading/문학*문사철300 2015.03.30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미움받을 용기 저자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지음 출판사 인플루엔셜 | 2014-11-17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당신의 가치관을 뒤흔들 ‘새로운 고전’의 탄생!★ 2014 아마... 고마운 분에게서 선물이 왔습니다. 제가 책을 좋아하는 걸 기억하시고 책 선물을 보내셨더라고요. 그런데 .. 문자중독-Reading/철학*문사철100 2015.03.08
하버드 창업가 바이블 : 다니엘 아이젠버그 창업은 어렵습니다. 쉬우면 누구나 하겠죠. 저만 해도 좋은 아이템이나 시스템만 있으면 당장 사업을 시작해서 큰 돈을 벌려고 노력할텐데요. 하지만 그 좋은 아이템을 발견하는 것, 훌륭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만만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창업은 먹.. 문자중독-Reading/관심가는책200+ 2015.02.26
리스본행 야간열차 : 파스칼 메르시어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아무런 사전정보도 없이 그냥 집어든, 몇 안 되는 책 중 하나 입니다. 그냥 서점에 가서, 저자나 책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 책 표지와 제목만 보고 구입한 책은 정말로 몇 안 됩니다. 특히 소설은 말이지요. 이 책을 집어든 이유는 '리스본'이라는 제목이 주는 이국.. 문자중독-Reading/문학*문사철300 201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