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머니-이시다 이라 빅 머니 : 이시다 이라 : 오유리 역 : 토파즈 : 340p 소설을 잘 안보는 나는 근래에 들어, 아주 평범한 진리를 하나 깨달았다. 왜 옛날 소설은 잘 안 읽히고 요즘 소설이 더 잘 읽히는지를 알아낸 것이다. 그건 요즘 소설이 내 생활상과 더 공감되기 때문이었다. 왜 이걸 여태 몰랐을까? 그래서 이시다 이라.. 문자중독-Reading/문학*문사철300 2008.09.04
구토-장 폴 사르트르 구토 : 장 폴 사르트르 : 김미선 역 : 청목 : 318p 구토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나는 내 이야기를 먼저 해야만 하겠다. 사실 나는 이 책의 존재도 몰랐다. 그냥 제목만 봤으면 제목이 뭐 이래? 라고 생각하며 넘어 갔을 책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사르트르를 알게 된 것이 아니라, 사르트르를 통해 이 책.. 문자중독-Reading/문학*문사철300 2008.09.02
천개의 찬란한 태양-할레드 호세이니 천 개의 찬란한 태양 : 할레드 호세이니 : 왕은철 역 : 현대문학 : 576p 소설이 그 시대의 생활상을 그대로 비춰 주는 거울 이라고는 하지만 이 소설 만큼 거울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소설이 또 있을까?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은, 소설이라는 허구 속에 진실을 잘 드러내어 주었다.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 문자중독-Reading/문학*문사철300 2008.09.01
해피 브레인-히사쓰네 다쓰히로 히사쓰네 다쓰히로 : 정광태 역 : 함께북스 : 216p 건강에 관심은 많은데 내 몸을 위해 별로 해주는 게 없는 것 같다. 여름이 시작될 때 끊은 피트니스 회원권도 겨우 한달 반 다니고 여태까지 연기해두고 있고, 그렇다고 따로 스트레칭 같은것을 하는 것도 아니다. 공부한답시고 너무 내 몸에 나태해졌다.. 문자중독-Reading/관심가는책200+ 2008.09.01
데미안-헤르만 헤세 데미안 : 헤르만 헤세 : 나는 종교가 없다. 굳이 말하자면 우리 집안은 불교이다. 외가도 불교이고 친가도 불교다. 그리고 우리 엄마도 가끔 절에 다니신다. 그렇지만 그것은 우리 집안 얘기고, 나는 아니다. 내게 있어 종교는 분명 알고 싶은 대상이긴 하지만 의지하고 싶은 대상은 아니다. 사실 이런 .. 문자중독-Reading/문학*문사철300 2008.08.31
책상은 책상이다-페터 빅셀 페터 빅셀 : 이용숙 역 : 예담 : 104p 얼마 전, 내 방에 있는 책꽂이를 주욱 눈으로 �다가 이 작고도 얇은 책에 눈이 멈췄다. 이런 책이 있었던가? 하고 양장본으로 된 표지를 넘기니 이렇게 쓰여 있었다. '03.12.XX , OO이 생일을 축하하며...' 그제서야 생각이 났다. 이 책이 생일 선물로 내 손에 들어 왔다는 .. 문자중독-Reading/철학*문사철100 2008.08.30
동물농장-조지 오웰 동물농장 : 조지 오웰 : 도정일 역 : 민음사 : 1998.08.01 : 160p 내가 자주 들르는 커피숍에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진열해 둔 책이 꽤 많다. 그 중에 1984라는 조지 오웰의 작품이 하나 있었는데 이 작가의 유명세가 있는지라 한번 보고 싶어서 펼쳐 보았다. 그러나 흥미를 느낄 수 없어서 그만 덮어 버리고 말.. 문자중독-Reading/문학*문사철300 2008.08.28
철학 읽어주는 남자-탁석산 철학 읽어주는 남자 : 탁석산 : 명진출판사 :2008.05.02 : 293p 우리나라 사람들은 철학에 관심이 없는걸까, 아니면 알고는 싶은데 무슨말인지 알수가 없어서 관심을 포기하는걸까? 나는 일단 후자에 속했다. 몇번의 시도와 포기를 반복하고 나서야 아주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그 관심이 자라나.. 문자중독-Reading/철학*문사철100 2008.08.28
2008.08.25-말테의 수기-라이너 마리아 릴케 내가 시인 릴케에 대해 관심을 크게 가진 계기는 그의 시가 좋아서가 아니라, 시인이 사랑했던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에 관하여 알게 된 후 건너건너 알게 되었다. (나는 시에 대해 아는 편이 아니고, 또 독일 시인의 시를 좋아할 만큼 독일어에 능통하지도 않다.) 36살의 살로메는 22살의 릴케를 만나 (남.. 문자중독-Reading/문학*문사철300 2008.08.25
2008.08.06-당신의 주말은 몇개입니까-에쿠니 가오리 며칠간 공부만 한 내 머리에 휴식을 주고자, 나의 아지트 커피숍을 찾았다. 그곳에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책이 꽤 있다. 오늘은 가볍게 읽을 수 있고, 빨리 읽을 수 있으며, 한권 다 읽었다 라는 포만감을 느낄수 있는 책을 읽고 싶어졌다. 그리고 보통 그런 류의 것은 에쿠니 가오리나 츠지 히토나.. 문자중독-Reading/문학*문사철300 2008.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