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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0.일-D에게 보낸 편지-앙드레 고르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왔다. 특히 인천은 호우 특보까지 내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이다. 비가 오는 날은 집에 앉아 창밖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센티멘탈해진 기분을 만끽하는 것도 즐겁지만, 사람이 별로 없는 도서관에 가서 읽고 싶었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

2008.07.15-생각하는 나의 발견 방법서설-김은주

문예출판사에서 나온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을 읽어보았을 때, 비교적 다른 책에 비해서 평이하다고 생각했다. 대학교 2학년때 읽어보려고 사 두었던 쇼펜하우어의 의자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나, 프리드리히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너무 내게 어려워서, 구입한 지 5년이 넘도록 읽어볼 ..

2008.07.08-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김혜남

이 책 제목부터 서른살이라는 나이대를 대상으로 쓰여졌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처음에는 내가 읽을 만한 책은 아닐 거라고 결정내렸다. 그런데 자꾸만 눈에 밟히는 게 아무래도 한번 읽어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나는 보통 책의 날개나 프롤로그를 시작해서 20페이지 정도는 읽고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