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To Blue Mountain 비가 그치면 무작정 걷는다. 비가 오면 무작정 뛴다. 카툼바 역에서 블루 마운틴으로 가는 길. 여행Traveling-Outside/★호주Australia-Sydney 2010.08.26
하버 브리지 Harbour Bridge 오페라 하우스와 함께 시드니 혹은 호주의 랜드마크. 1차 세계대전 이후 불어 닥치는 경제 공황과 실업률을 타개하기 위해 1923년부터 1932년까지 건설된 세계 두번째로 긴 싱글 아치형 다리. 실업률 타개에는 성공했어도 개통 56년이 지난 1988년에서야 부채를 청산할 수 있었던 다리. 그러나 막상 부채를 .. 여행Traveling-Outside/★호주Australia-Sydney 2010.08.26
서큘러 키 Circular Quay & 록스 Rocks 내륙을 가로지르고 깊숙하게 바다가 들어와 있는 이 곳에서 남과 북을 이을 수단은 두 가지다. 자동차 또는 배. 하지만 하버 브리지가 생기기 전에는 오직 배만이 남북을 잇는 유일한 수단이었는데 그렇게 서큘러 키가 탄생했다, 고들 한다. 그러니 여기가 유명한 것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내게 있어 .. 여행Traveling-Outside/★호주Australia-Sydney 2010.08.26
이 곳은 시드니, Sydney 시드니는 햇빛의 양이 너무 풍부해서 한국의 CF 감독들이 선호하는 곳. 한겨울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강렬한 햇살에 선글라스로 눈을 가리고 동남아에서나 볼 수 있는 줄 알았던 아열대 작물을 제주도에서 처음 봤을 때 놀랐던만큼 같은 종류와 정도로 신기해하고 오페라 하우스가 보이는 보타.. 여행Traveling-Outside/★호주Australia-Sydney 2010.08.25
오페라 하우스 Opera house 무슨 말이 필요할까마는 그래도 조금 말을 할까 하는데 괜찮겠어? 대신 아주, 아주 조금만 말할게. 이게 바로 오페라 하우스라고. When we talk about this, there is no need to say. But, I want to say something. This is the Opera House. 여행Traveling-Outside/★호주Australia-Sydney 2010.08.25
파빌리온 pavilion 상주하는 여행을 꿈꾸기만 하는 여행자는 상주하는 여행을 그럴싸하게 흉내내기는 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머무는 기간동안 같은 가게를 여러 번 들르는 것. 오래 오래 머물 것처럼 울월스의 생필품 코너에서 샴푸와 화장솜을 들고 기웃거리고 자주 그랬던 것처럼 스타벅스에 가서 톨 라테를 시.. 여행Traveling-Outside/★호주Australia-Sydney 2010.08.25
로얄 보타닉 가든 Royal Botanic Garden 도시 한가운데, 센트럴 시드니의 면적만큼이나 큰 공원은 다른 건 다 제쳐두고라도 이곳에서 조금만 더 머물렀더라면 좋았을텐데, 하고 만드는 데 일등공신인데 어쩌면 인구밀도가 세계에서 최저인 오스트레일리아였기 때문에 가능했을지도 모른다며 스스로를 위로하기로 했어. 어차피 나는 잠깐 머.. 여행Traveling-Outside/★호주Australia-Sydney 2010.08.24
뉴사우스웨일즈 미술관 Art gallery of NSW 미술관 입구에서 짐을 맡기려고 하는데 짙은 눈썹에 배가 나온, 다소 여유로워 보이는 아저씨가 말을 건넨다. "니하오. 너 정도의 짐이면 굳이 맡기지 않아도 돼. 중국인이지?" "아 그래. 알았어. 하지만 중국인은 아니야." "(깜짝 놀라며)중국인이 아니라고? 그럼 일본인?" "......." 나는 잠시 생각한다. 시.. 여행Traveling-Outside/★호주Australia-Sydney 2010.08.24
세인트 마리 대성당 St Mary's Cathedral 정면에서 볼 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지만 하이드 파크 쪽 물이 비치는 측면에서 보면 영락없이 노트르담 성당 같았는데 건축과 성당에 조예가 없어 생각으로만 그치던 중 노트르담을 본떠 설계되었다는 걸 읽었다. 음. 역시. 니콜 키드먼의 결혼식 장소로 유명하지만 이 곳은 일반인들의 결혼 장소로도.. 여행Traveling-Outside/★호주Australia-Sydney 2010.08.24
하이드 파크 Hyde Park 시드니의 중심인 센트럴 시드니 중에서도 한가운데 당당히 버티고 있는 하이드 파크는 보타닉 가든보다는 작지만 시드니 전망대가 가장 가까이 보이는 공원이다. 햇살이 유난히 강렬한 이 빛의 도시에서는 나무 그늘 밑으로만 들어가도 순식간에 세상이 시꺼매지고 싸늘해진다. 그늘 아래 있어야 비.. 여행Traveling-Outside/★호주Australia-Sydney 201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