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타워 Sydney Tower 손떨림의 미묘한 방향까지 캐치하는 디지털 카메라는 되려 아날로그 적이라 좋다. 여행Traveling-Outside/★호주Australia-Sydney 2010.09.02
길을 건너는 방법 길을 건너는 방법. 1. 버튼을 누른다. 2. 둑둑둑 소리를 기다리며 신호를 살핀다. 3. 뚜뚜뚜뚜뚜 새소리가 나면 발 아래 방향을 살피고 건넌다. 물론, 이 모든 걸 무시하고 무단횡단을 하여도 상관없다. 여행Traveling-Outside/★호주Australia-Sydney 2010.09.02
스카이 레일 Skyrail 쿠란다에서 케언즈로 돌아오는 건 스카이레일이 꽉 잡고 있어. 열대우림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건축자재를 일일이 헬기로 날라 1년 넘겨 완공했다는 건 작은 전설이지. 어디, 시작해 볼까? 안 타봤으면 말을 하지마. 라고 뻐기고 싶은 스카이 레일. 한 번 타보면 비행기 같은 건 시시해. 케이블 카로 .. 여행Traveling-Outside/★호주Australia-Cains 2010.09.01
쿠란다 헤리티지 마켓에서 정처없이 길을 걷다가 서점을 만나면 늘 새로운 친구를 만난 것처럼 기뻐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데, 아무것도 사지 않더라도 한 번 둘러보지 않으면 몇 백 걸음 걸은 후엔 꼭 후회스러워 되돌아가게 되는 오랜 습관상, 서점 기웃거리기는 내가 한눈을 팔게 되는 몇 안되는 습관 중 하나다. 베스.. 여행Traveling-Outside/★호주Australia-Cains 2010.09.01
열대 우림 속의 아미 덕 체험 아미 덕, 수륙 병진 자동차. 즉, 육지로 다니다가 물 속에서도 다닐 수 있다는 말씀. 말은 그럴싸하지만 외관이 썩 디자인을 고려한 것 같지는 않아. 소파도 딱딱하고 벨트도 없어. 그래도 물 위도 간다는 데. 게다가 기름 냄새도 좀 나고. 쿠란다 근처 원주민은 차푸카이. 시드니 근처 애버리진과는 좀 .. 여행Traveling-Outside/★호주Australia-Cains 2010.09.01
열대 우림 마을, 쿠란다. KURANDA VILLAGE 드디어 도착한 쿠란다. 도착한 날은 마침 호주 선거일. 줄리아는 얼마 전 선출된 호주 최초 여성 총리. 배런 폴로 향하는 길은 멀어서 포기하고 다시 한 번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야생동물체험공원 레인포레스테이션. 딩고는 뭅니다. 손을 넣지 마세요. 하지만 이렇게 사랑스럽게 생겼는데 차라리 .. 여행Traveling-Outside/★호주Australia-Cains 2010.09.01
쿠란다로 향하는 시닉 레일웨이 To Kuranda 열대 우림 마을 쿠란다로 가는 길. 옛날 광물을 나르던 기차를 개조하여 관광열차로 활용하는 시닉 레일웨이 케언즈에서 쿠란다까지는 34Km 정도. 그러나 시닉 레일웨이로 걸리는 시간은 약 90분. 자전거로 가도 그보다 빠르겠다..고 생각할 즈음 슬슬 오르막이 이어지고 오르막은 쉬임 없이 이어지며 .. 여행Traveling-Outside/★호주Australia-Cains 2010.09.01
시닉 레일웨이의 스테이션에서 시닉 레일웨이를 타기 위해 도착한 역은 기차 칸 모양으로 되어 운치도 있었는데 무엇보다 분위기를 더해주는 낡은 피아노 한 대가 구석에서 향기를 더해주고 있었다. 괜히 반가운 마음에 조심스레 다가가 여기저기 생채기가 나고 껍질이 벗겨진 건반을 도레미파솔라시도, 하고 조용히 궁글려 쳐봤는.. 여행Traveling-Outside/★호주Australia-Cains 2010.08.31
고시래 꿈도 꾸지 않고 푹 잤는데 아침에 눈이 단박에 떠졌다. 유난히 일찍 일어났다고 생각하며 전자 시계를 확인해보니 일곱 시 반. 그리 일찍 일어난 건 아니구나 하품을 하며 어제 먹다 만 바게뜨와 새빨간 사과 한 알을 들고 조용히 테라스로 나가 조금씩 빵을 뜯어 먹는데 아주 익숙하게 생긴 새 한 마리.. 여행Traveling-Outside/★호주Australia-Cains 201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