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야 할 자리 일 때문에 타 부서에 들러 물어볼 게 생겼다. 점심 시간이 끝난 직후 그 부서가 있는 3층에 들러 담당자를 만나 몇 가지를 물어보았는데, 내 질문이 바보같다고 느꼈는지 담당자는 짜증을 내며 이렇게 말했다. "이상한 소리 하지 마시고요, 이건 이렇게 하세요." 나는 알았다고 말하고 사무.. 소소한 일상-Daily/일상-생각-잡담 2015.06.29
자전거 라이딩 2 2015년 6월 13일 토요일 그리고 14일 일요일 지난주 계양에서 여의도까지를 목표로 잡았으나 여전히 신통치 않은 체력으로 선유도공원까지 대략 18.5킬로미터 왕복 37킬로미터만 다녀온 것이 아쉬워 약간만 거리를 더 늘려 여의도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출발. 자전거 라이딩으로 국토종주를 .. 소소한 일상-Daily/일상-생각-잡담 2015.06.18
자전거 라이딩 2015년 5월 30일 토요일 체력을 증가시키고 근력을 키워야겠다는 일념으로 자전거 라이딩 시작. 제대로 타지도 못하는 주제에 욕심만 커서 목표를 과하게 잡음. 여의도에 가서 시원하게 맥주를 한 잔 마시고 싶다는 생각으로 출발. 검암에서 여의도까지 얼마만큼의 거리인지도 모르고 어느 .. 소소한 일상-Daily/일상-생각-잡담 2015.06.17
공항가는 중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서쪽 로비에 짐을 맡겨놨는데 짐을 찾으면서 물어보니 공항행 셔틀은 동쪽 로비에만 있댄다. 게다가 마지막 리무진은 10시 35분이라며 10분 밖에 안남았으니 빨리 뛰랜다. 베네시안 카지노 중앙을 열심히 가로지르며 뛰었더니 5분 걸린다. 퉁퉁부은 다리를 부.. 소소한 일상-Daily/일상-생각-잡담 2015.05.11
허니버터칩 일기 나는 허니버터칩에 대해 약간의 할 말이 있는 사람이다. 작년 허니버터칩 열풍이 불 때에는 약간의 호기심이 있는 정도. 왜냐하면 나는 달콤한 과자와 짭쪼름한 과자가 있다면 서슴없이 단 것을 선택하는 사람으로 초콜렛을 먹으면 먹었지 감자칩은 그닥 선호하는 편이 아니었던 것이다... 소소한 일상-Daily/일상-생각-잡담 2015.05.06
막시무스 신고식 태어나서 처음으로 새 차를, 그것도 내 돈으로 샀다(뭐 일부는 빚이지만 부채도 자산이려니). 새 차의 선택 기준은 첫 번째도 연비요, 두 번째도 연비, 세 번째도 연비였다. 그래서 푸조 2008과 큐엠3를 놓고 굉장히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큐엠3가 르노삼성의 서비스 망을 이용하여 유지관리.. 소소한 일상-Daily/일상-생각-잡담 2014.12.23
베어스타운 - 폭설 속 스킹 때는 2014년 12월 15일 눈이 어마무시하게 쏟아지던 날. 시즌권은 한 스키장만 다녀야 하기 때문에 끊지 않는다. . . . 라는 건 사실 핑계다. 시즌권 끊고 한 시즌 내내 스키장에서 살고 싶어요. 처음으로 베어스타운에 가봤다. 솔직히 좀 놀랐다. 콘도는 한 30년은 되어 보이고 시설은 낡았으며.. 소소한 일상-Daily/일상-생각-잡담 2014.12.20
내 삶의 모양새가 마음에 드는 즐거움 지나고보니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최근 아팠던 경험은 내게 많은 가치관의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지갑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는 것처럼, 아프고 나봐야 건강의 중요함을 알게 된 전형적인 케이스가 바로 나였다. 눈만 감으면 땅으로 꺼지듯 깊이 빠져드는 잠.. 소소한 일상-Daily/일상-생각-잡담 2014.12.20
먹을 것, 못 먹을 것 세상에는 두 가지 음식이 있다. 먹을 것, 못 먹을 것. 간염 환자에게는 못 먹을 음식이 몇 가지 있다. 다른 환자에 비해 제약은 적은 편이다. 술과 날 음식. 거기다 나는 한약재 같은 것도 일절 먹지 말라하니 인삼이 들어간 삼계탕도 당분간 금지. 홍삼 성분이 들어간 건강식품도 금지. 병원.. 소소한 일상-Daily/일상-생각-잡담 2014.12.17
크리스마스 위시 리스트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즈음에는 무릎 옆에 뜨끈한 난로를 하나 켜놓고 폭신한 소파에 온 몸을 파묻은 채 털실을 잔뜩 사서 복실복실한 모자와 목도리와 신을 뜨고 싶다. 잔잔한 캐럴을 들으며 향초를 켜놓고 불빛을 바라보며 달콤한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이나 로제를 한 잔 마시고 .. 소소한 일상-Daily/일상-생각-잡담 2014.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