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집기 본능 조금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헤집는다. 입에서 안돼 소리가 멈출 날이 없는 요즘이다. 소소한 일상-Daily/드로윙-DRAWING 2018.08.10
육아일기 D+227 ; 중이염과 박치기 아이를 둘 이상 낳은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은 "첫째 때 힘들었던 게 기억이 안날 때가 온다. 그 때 쯤 둘째가 생각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은근히 나 역시 그럴 때가 올거라고 종용하곤 했는데, 그때마다 '나는 그렇지 않을거 같긴 하지만 그 마음이 이해가 될 때는 올 수 있을지도 .. 소소한 일상-Daily/일상-생각-잡담 2018.08.03
육아일기 D+218 : 첫 밤수 안하다. 아기가 이유식을 잘 먹는 편이 아니어서 걱정은 되지만 좀 더 느긋하게 지켜보자 하는 마음으로 분유를 더 먹이며 7개월을 다 보냈다. 급속도로 발달해가는 몸짓에 움직임이 많아져서 배는 고프고 하니, 이유식을 안 먹는 대신 우유를 엄청 찾았다. 다시 퇴행한 듯 밤에 세 번을 깨서 우유.. 소소한 일상-Daily/일상-생각-잡담 2018.07.25
조급해하지 않을 것 최근 나 자신의 성향에 대해 파악한 것이 하나 있다면, 무언가에 하나 빠지면 어중간하게 빠진다는 것이다. 완전 깊이 몰두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혀 생각 안하는 것도 아니고. 그러다보니 뭔가 빨리 해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조급해진다는 결론이 나온다. 요즘은 식단표 짜.. 소소한 일상-Daily/일상-생각-잡담 2018.07.25
육아일기 D+210 : 음식, 연구가 필요하다. 만화 '오무라이스 잼잼'은 작가와 그 가족들이 음식을 주 화제로 하여 오손도손 살아가는 이야기다. 에피소드 하나 하나 읽으면서 세계의 음식이나 그 역사에 관해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그보다 이 가족들의 음식 사랑이 얼마나 유별난지, 이를 바탕으로 인생을 얼마나 즐겁게 살.. 소소한 일상-Daily/일상-생각-잡담 2018.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