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로서의 작은 각오들 2017년 12월 6일 오전, 공식적으로 나는 엄마가 되기 전에 먼저 이모가 되었다. 비싼 물가를 자랑하는 먼 나라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조카의 사진과 영상을 본 순간, 뭔가 마음 한 구석이 뭉클한 것이, 짠하게 밀려왔다. 이런 소중한 생명의 경이는 아무리 큰돈을 주고도 살 수 없겠구나, 하.. 소소한 일상-Daily/일상-생각-잡담 2017.12.06
최인아 책방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선정릉역에 들렀다. 아이를 낳은 후로 친구는 점심 시간 외에는 도저히 개인적인 시간을 낼 수 없어, 우리의 약속은 매우 드물게, 그나마 점심 시간 위주로 이어진다. 모처럼이긴 하지만 만나면 여전히 반갑다. "덕분에 선정릉 역까지 와보네. 나, 여긴 처음.. 소소한 일상-Daily/일상-생각-잡담 2017.11.03
감성의 기록 굳이 핑계를 대자면 정말 바빴다는 것 뿐인데, 바빴다는 이유만으로 감성과 생각의 기록을 소홀히 했다는 건 역시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진짜 뭘 하고 싶은지 알고 싶어서 잠깐 쉬어간다 여겼을 뿐인데 정말 좋아하던 것까지도 귀찮아져버리는 건 역시 게으름의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 .. 소소한 일상-Daily/일상-생각-잡담 2017.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