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핑계를 대자면 정말 바빴다는 것 뿐인데,
바빴다는 이유만으로 감성과 생각의 기록을 소홀히 했다는 건 역시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진짜 뭘 하고 싶은지 알고 싶어서 잠깐 쉬어간다 여겼을 뿐인데
정말 좋아하던 것까지도 귀찮아져버리는 건 역시
게으름의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
여전히 뭘 해야 가장 행복한지 모르겠고
어쩌면 그건 영영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나 자신에게 정직하기 위해
그날 그날 하고픈 일을 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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