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조건

 

 

 

 

굳이 리더가 되려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읽으면 좋은 책.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한 조건을 나열하고 있지만 실은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한 조건을 나열하고 있다. 리더라도 그 저급한 성품 때문에 별 지지도를 받지 못하는 사람, 조직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진정 자신에게 필요한 인간적 덕목이 무엇인가 생각할 기회를 준다. 리더가 아니더라도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좀 더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떤 자질을 갖춰야하는가 고찰하게끔 한다. 헌신, 소통, 능력, 용기, 통찰력, 집중력, 관대함, 결단력, 경청, 긍정적 태도, 열정, 책임감, 안정감, 비전 등 너무 당연해서 평소에 잊고 지내는 덕목들을 위대했던 사람들의 예시를 들어가며 선보인다. 여기서 말하는 스무가지 조금 넘는 덕목들을 자신에게 맞게끔 완벽히 체득하면 훌륭한 리더는 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인군자가 되겠다. 문제는 너무 당연한 말들이라 한 번 읽을 땐 감탄했으나 두번 읽을 땐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는 다는 점. 한 번에 집중에서 내것을 만들며 곱씹어 읽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