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 캐스팅으로 눈요기 오케이. 화려한 액션으로 볼거리 오케이. 태양의 눈물이라는 다이아몬드를 노리고 10명의 도둑들이 합심하여 목표달성을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각자 다른 모티브와 비하인드 스토리 때문에 펼쳐지는 인간적 드라마도 볼만하다. 옛 연인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하는 마카오 박과 팹시의 러브라인을 주도로, 아직은 사랑을 모르고 철없이 구는 예니콜과 그런 그녀를 순진하게 좋아하는 잠파노, 궁지에 몰렸을 때 인성의 끝을 보여주는 뽀빠이, 인생 거칠것 없이 다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마지막 무렵에 가서야 진정한 사랑을 느껴보는 씹던껌, 대도들과 일하기에는 작은 심장 앤드류 등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 때문에라도 더 즐거운 영화. 액션 씬이 그리 길어야 할 만했나 하고 의문이 들어 중간에 약간 드는 지루함은 영화 초반과 종반에 살짝 등장해주는 신하균의 코믹연기로 웃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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