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인생(THE HARM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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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ret에는 여러명의 "끌어당김의 법칙" 대가들이 나온다. 그들은 각자 사회에서 큰 성공을 이룩해낸 사람들인데 "끌어당김의 법칙"을 잘 사용하여 그런 사회적 위치, 부, 명성 등을 얻었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들 중 한명인 제임스 아서 레이는 자신만의 동기부여책을 하나 썼는데, <조화로운 인생>이 그것이다. 원제는 HarmonyWealth 즉, <조화로운 부>다.
The Secret에서 제임스 아서 레이가 제시한 개념 중 인상 깊었던 것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대나무"이고 둘째는 "알라딘"이다. 이 개념은 조화로운 부에서도 그대로 제시되는데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의 핵심인 듯하다. 이 개념이란 다음과 같다.
대나무는 땅속에 있는 시간이 굉장히 긴 식물인데 보통 7년동안 싹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한 번 싹이 땅을 뚫고 자라기 시작하면 일주일 새에 몇 십미터의 높이로 자란다. 대나무를 화단에 심어놓고 매일 물을 주는데 몇년이 지나도록 싹이 나오지 않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지치고 또 실망할 것이다. 또 그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왜 그런 보상도 안되는 고생을 일부러 하냐고 핀잔을 놓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나무의 발아기간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남들이 뭐라하든, 또는 자신의 마음이 실망스럽든 않든 물을 계속 줄 것이다. 그러면 대나무는 땅속에서의 기간을 끝내는 순간 세상에 싹을 내놓을 것이고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그러니 자신의 능력을 믿지 않고 중간에 그만두는 어리석은 행동은 애초에 하지 마라는 것이 바로 대나무 이론이다.
알라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여기엔 램프의 요정 지니가 나온다. 알라딘이 램프를 문지르면 지니가 나와서 소원을 세가지 들어주겠다고 말한다. 제임스 아서 레이는 이 이야기의 근원이 되는 이야기에서는 사실 세가지 소원이 아니라 무한정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한다고 한다. (사실 우리는 세가지 소원중 한가지는 내 모든 소원을 이뤄주는 것이요, 라고 말할 만큼 영리하지만) 여기서 램프의 요정 지니는 우주를 뜻하고 우리 각자는 알라딘이다. 우주는 우리의 모든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존재한다. 이것이 알라딘 개념의 핵심이다.
저자의 이 두가지 개념은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조화로운 부>에서는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조화로운 부를 이룩하기 위해 우리가 조화롭게 해야 할 다섯가지가 있다. <돈, 관계, 정신, 육체, 영혼>이 그것이다. 이것들 중 한가지만 존재할 때 우리는 부를 이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돈은 많지만 관계는 엉망인 사람은 무수하며, 정신은 고상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사람 또한 너무나 많다. 관계는 잘 유지하지만 영혼이 빈약한 사람도 셀 수 없다. 이 다섯가지를 균형있게 지니라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누구든 특별히 많이 가진 것이 있다. 특별히 많이 가진 장점을 굳이 줄이라는 것이 아니라 조화롭게 지니라는 것이 핵심이다.
가난은 곧 죄악이라고 생각하여 돈을 굉장히 중요한 위치에 부각시켜 말하고 있지만, 돈은 정말 전부가 아니다. 돈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돈을 창출할 수 있는 정신을 훨씬 풍부하게 만드는데 집중하는 편이 진정한 부를 이루는 방법이다. 영감이 바닥났다 싶으면 당장 접을 줄 알아야 하고 다시 영감을 충전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 자신을 돌보는 것이 현명하다. 낮은 에너지 레벨에서 높은 에너지의 목표를 이룰 수는 없는 노릇이다. 높은 에너지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면 낮은 에너지 레벨의 것은 자연스레 따라온다. 저자는 돈보다 높은 에너지 레벨의 것을 이뤄, 경제적 풍요로움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누리라고 말한다. 나아가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진정 풍요로운 삶을 사는 것이 조화로운 부를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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