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외한씨, 춤 보러가다 : 제환정 : 시공사 : 271p
엊그제 읽은 책 중에 나온 말, '머릿속에 문화를 넣고 다녀라' 라는 말을 실천하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것들을 접하며 박학다식해 지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예술, 문화, 책, 공연에 관한 지식을 많이 쌓는 게 나는 재미있다. 별로 아는 게 없으니 수박 겉 �기 식이라서 더 재밌을 수도 있다. 전문적으로 파고 들기 시작하면 머리가 복잡해지니까 ㅎㅎ
춤이나 무용에 관한 기초지식을 충분히 접할 수 있는 책이다. 나는 좀 고전적인 부분, 발레 같은 것보다는 현대 무용적인 부분에 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을까 해서 집어 들었는데, 안타깝게도 저자가 발레를 수십년간 한 사람이라 고전적인 지식이 80%를 차지하고 있다. 내가 알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다른 책을 찾아봐야 하는 수고로움이 생겼지만, 전혀 모르던 사항들, 발레를 하는 사람들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고충도 충분히 알 수 있어 재미있다. 저자가 월간 [춤]의 기자로 활동했던 지라 그 쪽 부분에 관한 상식이 많다는 것이 느껴진다. 물론, 비전공자로서 그렇게 느껴졌다는 것 뿐이고, 전공자들이 봤을 경우에는 뻔한 이야기가 많을 것 같다. 책 제목대로 춤에 관해서는 문외한을 위해 쓰인 책이다.
만약 무용, 특히 발레에 관한 개괄적인 지식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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