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25-말테의 수기-라이너 마리아 릴케 내가 시인 릴케에 대해 관심을 크게 가진 계기는 그의 시가 좋아서가 아니라, 시인이 사랑했던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에 관하여 알게 된 후 건너건너 알게 되었다. (나는 시에 대해 아는 편이 아니고, 또 독일 시인의 시를 좋아할 만큼 독일어에 능통하지도 않다.) 36살의 살로메는 22살의 릴케를 만나 (남.. 문자중독-Reading/문학*문사철300 2008.08.25
2008.08.06-당신의 주말은 몇개입니까-에쿠니 가오리 며칠간 공부만 한 내 머리에 휴식을 주고자, 나의 아지트 커피숍을 찾았다. 그곳에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책이 꽤 있다. 오늘은 가볍게 읽을 수 있고, 빨리 읽을 수 있으며, 한권 다 읽었다 라는 포만감을 느낄수 있는 책을 읽고 싶어졌다. 그리고 보통 그런 류의 것은 에쿠니 가오리나 츠지 히토나.. 문자중독-Reading/문학*문사철300 2008.08.06
2008.07.19-Essay of Love-알랭 드 보통 알랭 드 보통은 수필을 참 잘 쓴다. 근데 정말 철학적이어서 어려운 듯 한 수필을 쓴다. 쉽게 읽혀지도록 쓰는 그런 착한 작가가 아니라, 집중해서 읽어야 읽히는 수필을 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렇게 쓰여진 수필은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만큼 그가 사람의 공통된 심리를 잘 꿰뚫어 보기 .. 문자중독-Reading/문학*문사철300 2008.07.19
2008.07.07.월-스타일-백영옥 고작 일주일밖에 떠나있지 않았던 한국에 돌아와서 가장 반가웠던 것은 바로, 한국어였다. 모국어 이외의 언어에게 관대하지 않은 프랑스는 영어조차 구경할 수없었기 때문에, 말이 안통하는 것의 답답함은 생각외로 컸다. 그래서 나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기내에서 꼭꼭 다짐하였다. 이번에 돌아가면.. 문자중독-Reading/문학*문사철300 2008.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