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 선택이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와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발상을 얻었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 어떤 불행한 일이 닥쳐도 거기에 어떤 식으로 반응하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인데, 외부 환경에 휘둘려 불행한 반응을 선택하면 그 사람은 늘 불행한 사람으로 남을 것이고, 행복한 반응을 선택하면 그는 언제나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이다.(빅터 프랭클 이론) 자신이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의 원 안에 집중하여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 고민을 해야지, 영향력의 원 밖에 있는 상황에만 집중하여 어떻게도 할 수 없는 일에 고민하고 집착하고 갈망해서는 행복은 물론 성공과도 거리가 멀어진다.(스티븐 코비 이론) 이것을 적절히 섞고 이민규 식으로 편집, 사례 첨가 하여 '행복도 선택이다'가 나왔다. 책임감responsibility이라는 어원이 반응하는 능력response ability이라는 발상도 그대로 가져다 쓰는 걸 보면 아주 독창적인 책은 아니지만, 두껍고 어려운 책에 거리감을 두는 대중에게 진리를 보다 쉽게 가슴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책. 이론의 대중화와 다량생산화하는 딱 저자 스타일의 행복론. 개인이 가진 행복 선택권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하면서, 저자의 소재 수집과 재편집에 대한 개인 사업적 글쓰기에 대한 생각도 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