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Traveling-Outside/★프랑스France-Paris

드골에 도착해서 숙소까지

gowooni1 2008. 6. 27. 01:51

드디어 드골공항에 도착하였다. 드골공항은 유럽내에서도 크고 예쁜 공항이랜다. 난 잘 모르겠고, 그냥 원형인게 조금 신기해서 한장 찍었다.

 

 

 

입국심사하러 들어가기 직전.

 

 

 숙소로 가기 위해 RER을 타러 가는 길.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서 찾아가는데 애를 많이 먹었다. 저기 표지판에 RER 을 타려면 더 쭉~가라고 쓰여있길래 그대로 표지판을 따라 갔다. 내리자 마자 SAMSUNG 광고가 너무너무 많아서 신기했다. 그래서 삼성 로고랑 함께 한번 찍어보았다. 알고보니 파리시내에는 저 삼성광고가 훨씬 많다. 그리고 파리 사람들 핸드폰, 내가 봤을땐 거의 삼성폰이어서 또한번 놀랬다. 내가 가지고 있는 폰이랑 비슷한 사람도 많고,.. 딱 한명 다른 폰을 가진 사람 봤는데, 노키아 핸드폰이었다. 음..내가 여기서 자부심을 느낀 건 아닌데, 안타까운 점이 있었다면, 사람들은 삼성이 한국거인지 잘 모른다는 것이었다. 같이 방을 쓴 언니가 알려줬는데, 여기 사람들은 삼성이 일본건줄로 안다고 했다. ㅋㅋㅋ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말도 통하지 않는곳에서 겨우겨우 물어서 표를 끊고, RER 열차를 탔다. 인포메이션 창구 직원이 너무 불친절해서 짜증났는데, 표를 파는 직원이 너무 친절하게 내가 알아듣기 쉽도록 설명을 잘해주어서 기분이 조금 풀렸다. 마지막에 "Welcome to Paris!"라고 해줘서 단순한 나는 기분이 좋아졌다.

 

 

RER 에서 내려서, 숙소까지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리다가 처음 맞이하는 파리의 거리를 담아두고 싶어서 한장 찍었다. 사실 별것 없는데도 처음인 내게는 뭐든게 의미있게 다가오고, 또 일부러 의미를 두기도 한 것 같다.

 

 

버스에서 내려서, 숙소에서 사람이 마중나오길 기다리며 찍은 사진. 프랑스에는 식민통치를 했던 알제리인가? 그곳에서 이민온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과연, 흑인들도 많고, 아랍인들도 많았다. 챠도르를 두른 여인들도 정말 정말 많다.

 

 

지하철 역에는 이름이 없고 모두 그냥 [METRO]라고만 쓰여 있다.  이런 간판. 별것 아닌데에도 왜 이런 간판에도 나는 마음이 뺏기는 건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