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Traveling-Korea/강원도Gangwon

강릉여객터미널

gowooni1 2014. 7. 11. 11:37

누가 물어봤다. 왜 하필 울릉도야?

 

이렇게 대답했다. 제주도는 몇번을 다녀왔는데, 그 와중에 울릉도에 한번도 생각하지 못한게 어쩐지 미안해서.

 

누군가는 이런 대답을 듣고 애국자라고 말했다. 애국자인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배표를 예약했다. 강릉에서 울릉도에 들어갔다가, 울릉도에서 독도를 다녀온 후 다시 울릉도에서 강릉으로 나오는 코스.

 

여비를 좀 아껴볼까, 해서 국내로 잡긴 했지만 울릉도는 제주도보다 어찌보면 더 비싼 배삯을 지불하고 나와야 하는 엄연한 바다 밖이었다. 역시 우산국.

 

잔뜩 부푼 마음을 안고 울릉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영종도의 2/3만한 크기의 자그마한 섬에 경상북도 울릉군으로 편입되어있고, 인구는 1만명이 조금 넘는 곳.

 

독도는 파도가 심하면 접안을 하기 힘들어 1년 중 접안횟수가 49회도 안된다는데,

 

과연 이번에도 여행운은 따라줄 것인가?

 

너구리가 올라온대서 어쩐지 불안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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