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리 강사로 유명한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또 하나의 작품. 인생 목표를 설정했으면 그것을 끝까지 밀고 나가되, 대쪽같은 선비정신은 버리고 주어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라는 메시지. 갈대가 꺾이지 않는 건 꺾이기 전에 휘어지기 때문이라는 것과 일맥상통.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데에 있어서 과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경직된 사고방식으로는 넓게 바라볼 수 없으니, 무언가를 해내야겠다는 일차적 문제를 늘 염두하고 과정 속에선 올바른 삶의 가치를 잃지 않은 채 그때 그때 궤도를 수정하여 궁극적으로 이루어야 할 바를 달성하라는 것. 읽을 때에는 좋았는데 덮고 나기 까먹기 쉬운 책. 리리드를 하자니 약간 식상하며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책. 한 번에 집중하여 바싹 읽고 마음으로 되새김질하는 편이 가장 효과적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