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주어진 상황 속에서 각자가 반응하는 모습에 따라
그 사람의 인품을 판단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자신에게는 전혀 의미가 없지만 남들에게 의미가 있는 것을
전혀 아까워하지 않고 선뜻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은
청빈할 수 있는 자이고
자신에게는 하등 소유해야할 이유가 없지만 남들의 부러움을 살 수 있는 것을
약간은 아까워 하면서도 결국엔 물건의 덕을 위해
가장 필요한 자에게 줄 수 있는 사람은
조금만 간사한 자이고
자신한텐 있어봤자 소용없어도 남들에겐 소용이 있는 것을
너무 아까워하면서 절대 그 누구에게도 양보하지 않는 사람은
탐욕스러움이 도를 지나친 사악한 사람이라는 가설을 세웠는데.
조지 워싱턴 동상이 보이던 그리스 신전 양식 건물 아래서
조금 간사한 사람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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