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하나우마베이

아침 일찍 나가면 거북이도 볼 수 있다는

하나우마 베이에서 약간만 있다보면

"그게 정말일까?" 하는 의문이 드는 이유는

거의 수면까지 닿아있는 산호초들 때문이다.

간신히 몸을 띄워가며

산호와 바위들에 몸을 닿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스노클링 하면

산호와 바위 틈새로 몸을 숨기고 있는 커다란 물고기들과

별로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작은 물고기들이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해준다.

그래도 역시 가장 생각이 나는건

케언즈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인걸 보니

그곳에 다시 가지 않고서야

기억의 주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