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 : 살면서 강화도는 몇 번 와봤지만, 강화 고인돌은 제대로 본 적이 없단 말이야.
SJ : 이 고인돌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교과서였던가?
GW : 그럴듯한데. 안내문에도 써 있던걸. 이 137호 강화지석묘는 가장 널리 알려진 고인돌이라고.
SJ : 저 무거운 돌을 대체 어떻게 옮긴 걸까? 돌을 세우고 흙을 쌓은 다음 끌어올렸나?
GW : 흙을 언덕처럼 쌓은 후에 통나무 같은 걸로 옮겼을 거 같은데. 어쨌거나 힘들었겠어. 왕 정도 되니까 만들어 줬겠지.
SJ :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였고 군장국가였으니까 왕은 아니고 군장이겠지.
GW : 똑똑하셔. 모든 고인돌이 저렇게 큰 건 아닌 거 같아. 저 옆에 작은 고인돌도 있어.
SJ : 음, 저건 군장까지는 아니고 읍장인가?
GW : 그냥 가족묘 아냐? 우리 할아버지묘, 하고 그냥 식구들끼리 올린 돌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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