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있는 나날 The Remains of the day 평생 한 길을 걸어간 사람들에게 그 길에 있어 타협이란 있을 수 없다. 숭고한 고집이라는 관점에서는 멋있어 보이지만 융통성이 없어 보일땐 영락없는 외곬이다. 위대한 달링턴 가의 집사로 일평생을 살아온 스티븐스는 집사 중에서도 최고의, 일류의 집사임에는 틀림 없다. 사리 분별이 명확하고 공.. 문자중독-Reading/문학*문사철300 2011.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