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과 소설가 오르한 파묵식 소설에 대한 생각과 소설 쓰는 철학. 하버드대학교에서 한 초청강연 내용을 묶은 책이다. 그의 소설을 읽다 보면 참 묘사가 많구나, 성실한 작가구나 라는 느낌을 받는데 과연 여기에 그 원인이 나와있다. 원래 화가가 되려던 파묵은 이스탄불 대학 재학중 중퇴를 선언하고.. 문자중독-Reading/관심가는책200+ 2012.10.01
내 이름은 빨강 때는 1591년 이스탄불의 으슥한 밤거리. 시내와 조금 떨어진 외곽의 우물에 머리가 박살이 난 채로 떨어진 한 시체의 입에서 나는 살해되었다,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하지만 [내 이름은 빨강]이라는 이 긴 이야기가 이미 죽어버린 자의 목소리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사실 이미 죽어버린데다가 살아날 가.. 문자중독-Reading/문학*문사철300 2011.01.20
순수 박물관 - 오르한 파묵 몽고 알타이 지역이 기원이라고 추측되기 때문에 붙여진 알타이 어군은 한국어나 일본어와 함께 몽고어와 퉁구스어를 포함하는데 거기에는 터키어도 포함된다. 언어에는 지역 사람들의 정서가 반영되어 있다는 그럴듯한 이유로 터키 사람들은 유럽 쪽 나라 중 가장 우리와 정서가 비슷한 나라로 알.. 문자중독-Reading/문학*문사철300 201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