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리 자신의 체험만을 이야기하는 데에도 버거워 픽션을 쓸 시간이 없다는 아니 에르노의 '남자의 자리'는 평소처럼 남자와의 만남과 이별 단계를 밟은 후 자기 치유의 한 방편으로 쓴 경험담이 아니다. 만약, '이번에는 또 어떤 남자와의 러브 스토리 혹은 불륜인데', 하는 궁금증으로 책을 들.. 문자중독-Reading/문학*문사철300 201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