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나는 나가사키 변방에 사는 쉰 여섯 살의 독신 남자다. 쉰 여섯 살이나 먹은 독신 남자라서 불쾌하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고 혼자 사는 남자 특유의 결벽증에 가까운 습관을 여러 개 길렀다. 청소도 깔끔하게 하고 늘 말끔하게 면도도 하고 단정한 옷차림을 유지하려고 애를 쓴다.. 문자중독-Reading/문학*문사철300 201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