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쫓기듯 퇴근을 하고 앉은 서점 안 카페에서
짬나는 시간을 틈타 조르주 심농을 읽을 겸 자리세도 낼 겸
가득한 거품 위 시나몬 향을 기대하며 카푸치노를 시켰는데
두툼한 거품은 안나오고 지나치게 끓인 우유막만 자꾸 나와
냅킨이 커피 속에 빠진 줄 알았다.
저렴하지 않았으면 화냈을지도.
무언가에 쫓기듯 퇴근을 하고 앉은 서점 안 카페에서
짬나는 시간을 틈타 조르주 심농을 읽을 겸 자리세도 낼 겸
가득한 거품 위 시나몬 향을 기대하며 카푸치노를 시켰는데
두툼한 거품은 안나오고 지나치게 끓인 우유막만 자꾸 나와
냅킨이 커피 속에 빠진 줄 알았다.
저렴하지 않았으면 화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