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이사를 간다.
내 유년기 청년기를 거친 흔적도 이제 대폭 축소 된다.
그나마 건지기로 한 건 역시 책.
미니멀하게 살고 싶어 중고로 팔까도 생각해봤으나
역시 가지고 있기로 했다.
모처럼 책을 한 권 한 권 쓸어 보는데
나라는 사람의 정신을 이룬 흔적이
또 이만큼 적나라한 것이 있을까 싶다.
역시 가지고 오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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