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Traveling-Outside/★일본Japan-Tokyo

에노시마 2

gowooni1 2009. 5. 31. 09:46

 

 

에노시마 섬의 입구에 있는 오래되어 보이는 도리이

바닷가라 그런지 부식이 많이 되었다

 

 

에노시마진자(신사)로 올라가는 길

 

 

에노시마진자 입구의 붉은 도리이

에노시마는 에도에서 가깝고 후지산이 보이는 곳이라

예전부터 관광객과 참배객으로 붐볐다고 한다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참배객

 

 

강렬한 붉은색이 인상적인

나카쓰노미야中津宮.

853년 이치키시마 이메노미코노를 모시기 위해 창건

현재의 나카쓰노미야는 1549년, 1689년 두차례에 걸쳐 재건..

되었다고 한다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우리와는 다르게

일본 사람들은 고양이를 좋아한다

35%가 넘는 사람들이 고양이를 좋아한다고 한다

지나가는 고양이만 보면 다들 카메라를 들고

네코짱, 네코짱, 하면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섬을 반바퀴 정도 돌고 쉬는 시간.

낙지 세마리를 통째로 밀가루와 계란에 푼 반죽에 적신 후

 열을 잔뜩 받은 압축기로 푹 눌러 만드는 이 과자에서는

더 이상 낙지의 질감이 나지 않는다

과자의 바삭함만이 느껴질 뿐

잔인하게 만든 과자지만

맛이 좋다

 

 

날이 맑지 않아서 기대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섬의 서쪽에서 볼 수 있다는 후지산을 생각하며

 

 

에노시마는 관광지이긴 하지만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집에서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다

좁디 좁은 집 앞의 골목으로

매일 관광객이 다니는 기분이란

어떤 기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