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ooni1 2013. 6. 25. 22:40

전등사.

 

강화도에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금방 갈 수 있는 곳(수도권일대에서).

너무 자주 와서 오히려 역사에 대해 관심이 안 가는 곳.

알고보면 어마어마하게 유구한 역사가 있는데

고구려 소수림왕 때 불교가 삼국으로 전래되기 시작할 즈음 창건된 최고 고찰 중 하나라거나

임진왜란 때 전부 소실되고 오직 하나 남은 전주사고본을 복사하여 보관한

조선왕조실록 정족산 사고본이 있었던 곳이라거나

그런건 뭐 여기 한 번만 둘러보면 알게 될 터이니...

 

남들 다 하는 설명으로 입 아프게 하는 건 그만 두고

내려오는 길에 인삼향과 아삭 식감 그득한

달달 인삼 막걸리 한잔 어떠하신지.